스튜디오, 창작

스튜디오 첫 작품 - 약탈자 전초기지 감시탑(Watchtower)

하늘이푸른날 2021. 10. 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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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처음으로 스튜디오(Stud.io -> Studio)를 만지게 되었습니다. 스튜디오는 bricklink에서 개발한, 레고 설계용 프로그램입니다. 레고사에서 직접 개발한 LDD(Lego Digital Designer)라는 프로그램도 있지만, 나무위키에 따르면 스튜디오와 통합되어 사라질 예정이라고 해서 스튜디오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다른 프로그램들도 몇가지 있습니다.

 

사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원하는 레고 브릭을 찾기가 쉽지 않지만, 일단 찾을 수만 있다면 그냥 가져다가 적당한 위치에 가져가기만 하면 자동으로 놓여집니다. 물론 다른 곳에 놓여지는 경우도 있고, 맞는 자리인데도 아무리 시도해도 안붙는 경우도 있어서 개발자의 능력이 의심스러울 때도 있습니다만...

 

원래 스튜디오를 벌써 만들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조금 더 레고를 조립해보고 원리도 익힌 뒤에 시작하려고 했었죠. 그런데 마인크래프트 21159 (약탈자 전초기기)를 리뷰하다가 약탈자 전초기지의 핵심인 감시탑(Watchtower)가 빠져 있어서 이걸 만들어 넣어주는게 좋겠다... 그런데 그냥 브릭만 가지고 만들기 보다 스튜디오로 먼저 만들어 보는 게 낫겠지?... 이런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다음은 게임에서 보이는 감시탑입니다. 

다음은 제가 Studio로 설계해서 렌더링한 모델입니다. 대충 비슷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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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처음에는 마인크래프트 게임에 들어있는 건물을 분해해서 2x2 블록으로 하나씩 복원하려고 했었습니다. 조금 만들어보다가 포기했습니다. 당연히 쌓아올리기만 하니까 옆 블록과 결합이 안되서 구조적으로 약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래서 이번엔 건물 내부 외부를 모두 그럴듯하게 만들어보자... 생각하고 온갖 궁리를 해가며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1층까지는 잘 만든 편이었습니다. 그다지 까다로운 부분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윗층으로 올라가니 내부 장식도 있고 외부에도 아래쪽 받쳐주는 게 없는 기둥들이 나타나면서 제대로 만들기가 힘들었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내부는 포기하고 외부만 어떻게든 만들어보자... 라고 해서 만든게 이겁니다. 부족한 건 많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사용할 수 있는 블록이 많지 않고 기법도 부족했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이상하게도 3층 바깥에 걸린 깃발이 원래는 아래 모양인데, 아무리 찾아도 안나와서... 이유를 모르겠네요... ㅠㅠ

아무튼 이상입니다. 시간 나면 매뉴얼이라도 다시 읽어봐야겠습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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