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테마 완성

지난번 글 (https://cafe.naver.com/bricknara/1175933)에서 포트리스(21127)와 빌리지(21128)을 중심으로 대략 꾸민 모습을 보여드렸습니다.

 

 

그 이후 여러가지 제품들이 추가되어 새로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이번에 완성된 정글테마를 중심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전체 모습입니다. 위 사진과 비교해 보면 상당히 변했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먼저 그린 스크린용으로 구입한 초록색 천을 아래에 깔아주었습니다. 중간중간 빈 곳이 있더라도 적절히 커버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사실 디오라마를 꾸밀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전체적인 통일성이고, 이는 바닥을 어떻게 만드는가가 제일 중요합니다. 저는 천으로 깔았지만, 대부분 대형 플레이트나 베이스 플레이트를 적절히 깔아주면 모양잡기가 쉽습니다.

 

전체적으로 중앙부가 초원 테마고요, 왼쪽으로 사막 테마를 배치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앞쪽으로 설원 테마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오른쪽 뒤쪽으로 오늘 설명드릴 정글 테마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막테마와 설원 테마는 나중에 완성되면 좀더 자세하게 소개드리겠습니다.

가운데 자리잡은 초원테마입니다. 포트리스로 성벽을 만들어 변명자 소환사 등의 일리저 습격을 막고 있고, 그 내부에 빌리지 제품을 위주로 마을을 꾸몄습니다. 성문을 열면 하얀 길을 따라 교회로 갈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닭장(21140), 양털농장(21153) 등이 보이실텐데, 그 외에도 좌측으로는 아이언 골렘(21123), 꿀벌 농장(21156), 멜론농장(21138) 등이 들어 있습니다. 잘 찾아보시면 아이언 골렘이 3기 보이실 텐데, 맨 왼쪽 호박머리 십자가 부근 땅 속에도 한 기가 더 있습니다.^^

 

일단 대략 자리는 잡았지만, 워낙 초원 테마의 제품들이 많아서 전부 조립해 넣으면 한 3배 정도 커져야 할텐데... 아무래도 복층으로 올려야 할텐데, 쉽지가 않네요~

아래 사진이 이번에 완성한 정글 테마 구역을 확대한 모습입니다. 맨 오른쪽에 정글사원(21132)가 있고, 옆쪽으로 정글하우스(21125), 그 바로 왼쪽으로 이번에 복원한 마녀의 집(21133)이 있습니다.

먼저 정글하우스(21125)입니다. 여긴 그다지 많은 변화가 없는 편입니다.

다음으로 정글사원(21132)입니다. 건물때문에 나무들은 약간씩 이동시켰지만, 원형은 거의 그대로입니다.

마녀의 집을 끼워 넣은 것은 물 지역과 풀밭을 조금 늘려서 약간 분리하고자 하는 의도였는데, 마녀의 집 자체가 좀 크기가 크다보니 완충지대 느낌이 나지 않습니다. ㅠㅠ 

 그래서 마녀의 집 크기를 줄여봤습니다. 오른쪽이 새로 만든건데, 원래 마녀 오두막의 평면 크기는 8x10인데, 6x8로 줄이고 높이도 두 블록만큼 줄였습니다.

이 작은 마녀의 집으로 대체했습니다. 뒤쪽으로는 포스터를 세워 배경으로 사용했고요~~ ㅎ

아래는 마녀의 집 부분을 다시 촬영해 본 모습입니다. 마녀의 집 크기가 줄어드니까 아주 좋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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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이 그대로 보인다고는 했지만, 거의 대부분 제품을 조립한 뒤에 끼워 넣으려고 하면 잘 맞질 않습니다. 제 마음대로 배치하는 것이니 들여 맞는 게 이상하겠죠.

 

그러다보니 바닥 부분을 조금씩 떼어내기도 하고, 건물의 방향을 돌리기도 하고, 그래도 비는 부분은 벌크 제품에 있는 부품들을 적절하게 끼워서 맞춰줍니다. 마인크래프트 자체가 완벽한 원형을 복원하는 건 아니다보니, 이렇게 재구성하는 건 다른 어떤 제품보다 더 편한 듯 합니다.

 

앞으로도 여러가지 제품을 계속 추가해 가면서 오버월드쪽을 정리하고 나면, 지하하고 네더, 엔드 쪽도 꾸며나가야 하는데, 언제나 끝날지는 모르겠습니다. 할일은 많고 시간도 많네요~ ㅎㅎㅎ

 

민, 푸른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