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레고 리뷰/지하 테마

21124 엔드 포털

하늘이푸른날 2021. 10. 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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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정보]
1.제품번호/제품명: 21124/엔드 포털(The End Portal)
2.발매년도: 2016
3.부품수: 559
4.피규어수: 4(스티브, 동굴거미, 엔더맨 2)

5.코멘트 : 엔드 포털을 프린팅 블록으로 잘 표현했네요. 

 

이 제품도 제가 예전에 리뷰 했었는데, 새로 제품을 입수해서 다시 리뷰하게 되었습니다.

 

1번 봉투로는 미피들과 여러가지 부품을 만듧니다. 미피는 평범한데 책장이 4개나 있는 게 특이하네요.

2번 봉투로는 엔드 포털이 포함된 메인 건물을 짓습니다.  먼저 바닥부터 만들어 갑니다.

용암판 기믹을 만들어 끼워줍니다. 이 구조를 뒤쪽으로 밀면 엔드포털 아래쪽에 있는 용암호수를 표현합니다. 포털을 활성화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뛰어들면 용암에 빠지는 겁니다. 앞으로 밀면 엔드 포털 아래쪽에 저 검은색 6x6 플레이트가 자리하게 되는데, 이걸로 엔드포털 차원문을 표현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쪽에 다시 정리해 두었습니다.

3번 봉투입니다. 아래쪽 구멍을 덮고 계단을 쌓아줍니다. 엔드포털 아래쪽 기둥도 만들어줍니다.

다음으로 엔드포털을 지어서 기둥위에 올려줍니다. 진초록 힌지 부품을 사용해서 그냥은 이리저리 찌그러지지만, 기둥위에 올려주면 단단히 고정됩니다. 

뒤쪽에 구조물을 올려주고 횃불을 달아주면 메인 건물이 완성됩니다. 그런데 흰색 점퍼가 올려진 걸 뭘 표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원래 저런 형태면 눈 덮힌 거나 양탄자를 표현할텐데... 엔드포털 주변엔 저런게 생성되지 않거든요. 하얀색 돌 계통도 없구요.

엔드 차원문 게임 이미지와 비교해 보세요. 아... 그러고 보니 몹 스포너가 없네요~~ ㅠㅠ 몹 스포너를 프린트 블록으로 만들어 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4번 봉투로 우측에 힌지블록으로 회전되는 건물을 만들어줍니다. 오른쪽이 완성된 모습인데, 기울어지는 횃불은 뭘 표현했는지 모르겠네요.  

좌측도 회전되는 건물도 만들어 줍니다.

아래가 완성된 모습입니다. 제법 그럴 듯하게 엔드포털을 잘 표현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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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엔 다른 형태로 바꾸는 방법이 한가지 있습니다. 메인 건물부는 건드리지 않고, 좌우측 부속 건물은 모두 부순후 이걸로 새로 건물을 만드는 겁니다.

기둥과 문을 만들고 위쪽으로 다른 돌들을 올려줍니다. 조립하다보면 이걸 꼭 여기에 올릴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쓸 데 없는 브릭들도 어디에든 배치를 해서 결국 남는 부품이 없긴 합니다.ㅎㅎ 여기서도 횃불을 기울일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정말 쓸데 없다 싶습니다. 하얀색 점퍼도 마찬가지구요.

완성됐습니다. 사실 원래 조립 방법보다 이쪽이 더 마음에 드네요. 엔드 포털 인근에 이런 감옥 같이 생긴 건물이 여럿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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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예전 리뷰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 제품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엔드 포털이 그다지 마음에 안듭니다. 원래 게임에서는 네더 차원문과 엔드 차원문은 동일한 색에 동일한 질감입니다. 다른 제품에 있는 네더 차원문은 모두 6x6 투명 진청색 부품으로 만들었는데, 여기는 그냥 구멍이 뚫려있어서 정말 마음에 안듭니다. (참고로 네더 차원문이 있는 제품은 21122(마인크래프트 - 네더 요새), 21143(네더 포털), 21172(무너진 포털)이 있습니다.)

 

현재 제품에서 차원문을 표현하는 방법은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처음에는 구멍 아래가 주황색 플레이트(용암 연못)이었다가 투명 파랑 손잡이를 밀어주면 오른쪽처럼 검은색으로 바꿔주는 방법으로 차원문을 표현해줍니다. 이걸 좋아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저는 차원문 블록이 없이 그냥 구멍만 뚫려있어서 아무래도 마음이 가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만들어 봤습니다. 아래가 윗쪽 네더의 눈이 있는 예쁜 부분은 제외하고 구동부만 만들어 본 모습입니다. 오른쪽을 축으로 해서 돌아가는데, 왼쪽에는 아무런 지지대가 없습니다. 그래도 크기가 딱 맞기때문에 떨어지지 않고 끼워져 있게 됩니다.

아래 왼쪽이 원래 블록들을 새로 설계한 것으로 대치해 준 모습입니다.(높이가 높아져서 많은 블록들을 뜯어내서 다시 재배치해 주어야 했습니다.) 살짝 눌러주면 오른쪽처럼 내려갑니다.

미피를 빠뜨리면 경사면을 타고 밖으로 쏙 나옵니다.^^ 다만, 옆에서 보면 2/3 만큼 높아져서 좀 못생겨졌습니다. 제가 브릭을 잘못 선택한 탓도 있고요. ㅠㅠ

그래도 이 정도면 마음에 듭니다. 옆에서 쳐다볼 일은 없을테니까요. 하지만.... 아래는 제가 위에 사진처럼 개조를 끝난 뒤, 정리할 겸 Studio로 다시 만들어본 모델입니다. 아래처럼 만들었으면 1/3 칸만 올렸으면 되었을테고, 부품수도 줄어들고 옆 모습도 깨끗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ㅎ

이상입니다. 혹시 필요하신 분이 있을까 싶어, 위의 모델 파일을 첨부했습니다. 참고하시길~

end_portal.io
0.10MB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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