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74 모던 트리하우스

[제품정보]

1.제품번호/제품명: 21174/모던 트리하우스(The Modern Treehouse)

2.발매년도 : 2021

3.부품수 : 909

4.피규어수 : 7(오실롯스킨맨, 판다스킨맨, (브리티스숏헤어) 고양이, 좀비, 충전된 크리퍼, 닭 2)

5.코멘트 : 충전된 크리퍼 미피만으로도 충분히 구입할 이유가 있지만, 조립하는데 집 4개가 비슷비슷해서 아쉬웠습니다. 노동하는 것 같았어요.

 

오늘 조립할 제품은 모던 트리하우스 입니다. 부품수가 무려 909개! 부품 수 기준으로 6번째 크기의 제품입니다. 사실 가격이 많이 부담되어서 주저하고 있었는데, 여러가지 할인을 받아(무려 30%)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박스샷부터!! 비교할 게 없지만, 상당히 큼직합니다. 안에 들어 있는 봉투도 총 8개입니다. 5/6번은 두 봉투로 나누어져 있어요.

21174 모던하우스 박스

21174 모던하우스 봉투들

1번 봉투는 미피들과 몇가지 부품입니다. 팬더 스킨 맨과 오실롯 스킨 맨이 있고... 무엇보다 충전된 크리퍼가 돋보입니다. 충전된 크리퍼는 크리퍼가 벼락에 맞아야 만들어지는데, 제가 게임을 오래해보지 않아서 한번도 만나질 못했습니다. 이제야! 레고에서 만나게 되네요. ㅎㅎㅎ 그리고 고양이는 브리티스숏헤어 종이랍니다. 고양이도 많은 종류가 있는데 저는 잘 알지는 못합니다. 1.14버전에서 오실롯과 분리되고 많은 고양이 스킨이 추가되었다네요.  저는 1.13에서 멈춘 상태라. ㅎㅎㅎ

그리고... 두가지 종류의 소파가 들어있는데, 재미있게 만들어져 있네요~

21174 모던 하우스 1번 봉투의 미니피규어와 부속들

2번 봉투부터 건물을 지어가기 시작합니다. 6x8 open center 테크닉 브릭, 1x11 Liftarm을 비롯해 여러가지 테크닉 블록으로 기초를 잡은 모습이 신기합니다. 그 위에 바닥을 넓혀가고...

바닥을 좀 더 넓힌 뒤에 나무 기둥을 표현하기 위해 Liftarm 주변으로 적갈색 블록을 쌓아올려 갑니다. 

3번째 봉투는 나무 기둥을 완성합니다. 먼저 좌측 작은 나무를 완성하고 우측 높은 기둥도 올리다가 다른 Liftarm을 더 추가해서 높이를 높여줍니다. 중간중간 나무기둥 중앙의 Liftarm과 바깥쪽 정사각 틀을 연결해서 튼튼합니다.

3번 봉투를 완료하면 아래처럼 4x4짜리 작은 기둥하나와 아주 높은 기둥이 만들어집니다.

4번 봉투는 나무 기둥위에 올라가는 잎(canopy)를 만듧니다. 아래처럼 큰 뚜껑부터 만들고...

작은 뚜껑도 만듧니다.

이 녀석들을 아래처럼 나무기둥 위에 올립니다. 하지만, 가운데 구멍 크기는 4x4로 동일하기 때문에 어느쪽에 올리든 관계없이 올릴 수 있습니다.

다음 5번 봉투에서는 트리하우스를 2채 짓습니다. 여기에서도 테크닉 블록으로 기초공사를 하고...

욕조!! 를 하나 만들고 통유리창도 달아주는 등 인테리어를 끝낸 뒤,

그 다음 ㄷ 자 모양의 구조물을 만들어 지붕에 덮어줍니다. 바닥의 구멍과 천장 구멍이 모두 4x4로, 나무 기둥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다음 2번째 건물인데... 보시면 따로 설명할 것도 없이 거의 동일하다는 걸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벽을 구성하는 브릭의 색하고 약간의 장식품 외에는요.

 

다음 6번 봉투로도 건물을 두채 짓습니다. 세번째 건물은 다른 건물들 보다 크기가 큽니다. 하지만, 구성 형태는 거의 비슷합니다.

네번째 건물도 비슷하고요. 다만, 이 건물은 색이 다르고 방향이 반대네요.

아래가 네 건물을 모두 완성한 뒤 한꺼번에 촬영해본 모습입니다. 정말 5,6번 봉투로 건물을 조립하면서 하품이 쏟아졌었습니다. 이 제품을 설계한 레고 디자이너가 상상력이 부족한게 아닌가... 하는 느낌으로요.

그런데... 왼쪽과 오른쪽에 건물을 한채씩 설치하기 시작하니, 좀 마음이 풀리긴 하더군요. 딱딱 아귀가 맞아떨어지면서... 

이렇게 모아 쌓아올리니, 너무 멋져 보여서요. ㅎㅎㅎ

그렇다고 실망감이 가신 건 아닙니다. 좀 더 여러가지 다양한 형태로 건물을 만들면 훨씬 더 즐거웠을텐데... 많이 아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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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층하고 1.5층? 2층은 아래처럼 생겼습니다. 이쪽에서 제일 멋진 건 역시나 흰색 욕조인 것 같네요.ㅎㅎ

다음 3층... 여기는 넓이가 가장 넓은데, 인테리어는 시원치 않네요. 뒤로 보이는 소파 빼구요. ㅎ

4층은 뒤쪽에서 찍었는데, 방 속에 보물상자가 자리잡고 있네요.

자세히 살펴봤는데, 1~4층이 모두 독립된 구조입니다. 서로 연결되는 통로가 없다는 뜻입니다. 바로 위에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사다리들도 1, 2층 빼놓고는 중간에서 끝나서 뭐하러 달아뒀나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1층에는 침대옆에 통유리창이 있는데, 이게 벽으로 막혀 있어서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그래서 1층만 뒤로 돌려줬습니다. 이렇게 만들고 보니, 1층하고 2층 사이에 계단이라도 추가하면 좋겠다...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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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리뷰를 마칩니다. 마음에 드는 부분이 하나 발견되니, 계속 지적할 점이 보이게 되네요.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상당히 멋진 제품 같습니다.

 

민, 푸른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