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26 자전거샵과 카페
1. 세트 번호/세트명: 31026 자전거샵과 카페(Bike Shop & Cafe)
2. 테마 : 크리에이터 건물
3. 발매년도: 2014
4. 발매가 : 124,000원
5. 부품수 : 1,011
6. 피규어수: 3
7. 코멘트 : 작은 모듈러 느낌입니다. 자전거샵 건물과 카페 건물로 구성되는데, 각각 앞뒤로 벌릴 수 있습니다. 크기가 작다보니 건물 내부 꾸미기는 많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작은 규모를 생각하면 상당히 예쁘게 꾸며져 있고, 모듈러 시리즈와 잘 어룰릴 것 같습니다.
이번 리뷰할 제품은 크리에이터 모델중 건물 모델 시리즈의 31026 자전거샵과 카페입니다. 처음에는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조립하고 나니 꽤나 예쁘고,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모듈러를 장식한다면, 모듈러를 맨 뒤에, 그 앞에 도로판을 놓고 그 앞쪽에 이런 제품을 놓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건물이 작아서 모듈러를 그다지 많이 가리지 않을 것 같거든요. 실제 해본 건 아니지만 어디서 이렇게 활용한 사진을 본 듯도하고... 아무튼 괜찮을 것 같애요.
원래 이 제품은 3가지 종류의 건물을 지을 수 있습니다. 1,2권은 이 글에서 조립한 자전거샵과 카페를 조립하고, 기타 정비소와 꽃가게를 조립할 수 있습니다. 단, 정비소와 꽃가게는 조립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전체 모습입니다. 왼쪽은 자전거샵, 오른쪽은 카페입니다. 왼쪽에 카페를 배치하면 두 건물 사이가 상당히 벌어지게 되어서, 이렇게 배치하는 것이 가장 컴팩트하면서 한 제품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가장 일반적인 배치방법입니다. 왼쪽에 카페건물을 배치하고, 오른쪽 자전거샵은 앞뒤를 벌려서 배치합니다. 카페앞에서는 여자 미피가 커피를 하고 있네요.
마지막은 모든 건물을 좌우로 펼친 모습입니다. 이렇게 벌리면 2층 창문들을 통해 뒤쪽에 있는 것들도 왠만큼 보일 것 같아서 좋을 것 같네요. 전부 2층이라서 아기자기한 느낌이 들구요.
먼저 자동차와 미피를 살펴보겠습니다. 자동차는... 정말 작습니다. 전장 9 스터드 그러니까 7.2cm니까 다른 레고 자동차에 비해 상당히 작은 편입니다. 그래도 표현할 건 모두 표현했고 노란색이 귀엽습니다. 미피의 경우엔 다른 크리에이터 제품과 마찬가지로 특별한 이름은 없습니다.
다음은 카페 건물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카페 1층 바깥쪽입니다. 정면으로는 커튼이 처져있는 커다란 통창과 유리문, 그리고 야외좌석이 있고, 후면에는 뒷문과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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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1층 안쪽입니다. 정면 안쪽으로는 커튼이 쳐져있는 좌석하나가 있고 그 위로 큰 조명이 있네요. 후면에는 계산대와 에스프레소 머신이 보입니다. 규모가 좀 더 컸다면 좌석이 더 있어야 할 것 같고, 계산대는 정면 입구쪽에 있어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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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2층 바깥쪽입니다. 카페2층은 카페용도가 아니라 주거용인 것 같습니다. 카페에서는 2층으로 올라올 수 없습니다.앞뒤 창문 모두 작은 화분들이 놓여있는 모습이 눈에 띄네요. 후면에는 계단 출입구가 있습니다. 왼쪽사진 맨 위에 있는 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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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2층 안쪽입니다. 정면쪽엔 작은 소파하나, 후면쪽엔 스탠드가 올려진 작은 가구하나가 있을 뿐 휑합니다. 후면쪽에는 계단출입구가 보이고 그 바로 앞으로 옥상으로 올라가는 사다리가 있습니다. 옥상에는 다락문을 통해 올라갈 수 있고 작은 텃밭이 있습니다. 텃밭위에는 왠 새가 앉아있습니다. 처음엔 저게 뭔가했는데, 분위기를 잘 살펴보니 새인 줄 알았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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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자전거샵을 살펴볼 차례입니다. 1층 정면 바깥쪽으로는 자전거가 보이는 통창과 유리문, 통창앞으로 큰 화분이 있습니다. 후면으로는 계단과 문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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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안쪽으로는 자전거와 계산대, 후면 안쪽으로는 여러가지 공구가 보입니다. 아마도 트럭이 드나드는? 계단 출입구가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2층으로 올라가는 사다리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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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외관입니다. 정면이나 후면이나 모두 큰 창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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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는 앞쪽으로 침대, 뒤쪽으로 싱크대와 조리대가 있습니다. 여기도 가정집이로군요. 맨 오른쪽엔 옥상으로 올라가는 사다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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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옥상입니다. 제일먼저 닭다리가 올려진 바베큐 그릴이 보입니다. 그리고 우측으로 출입구가 있네요. 이런 식으로 기울어진 문은 보통 지하실에서 사용하는데, 여기에는 좀 안어울리는 듯 하네요.
이상으로 건물에 대한 리뷰는 마칩니다. 크기가 작다보니 많이 아쉽다는 느낌이 계속 드네요. 아래에서는 조립과정을 보여드립니다. 하나 아쉬운 점은... 이 제품은 봉투별로 나누어있지 않다는 겁니다. 저는 물론 벌크에서 복원하니까 별 문제는 없지만, 전체 부품을 모두 꺼내서 조립하려면 상당히 힘들 것 같네요.
제일 먼저 자전거샵부터 조립합니다. 바닥은 6x8 스터드 2개를 사용해서 앞뒤를 붙이면 12x16 스터드입니다. 좌우로 12스터드, 앞뒤로 16 스터드입니다. 왼쪽사진의 맨 오른쪽 앞에는 검은색 1x1 클립 브릭(4533771)가 사용되었고, 맨 왼쪽에는 Tan색 핸들달린 1x1 브릭(4185259)가 있어서, 힌지를 닫으면 서로 꽉 물리게 됩니다. 건물을 닫았을 때 고정시키는 역할입니다. 오른쪽에 있는 빨간색 힌지 브릭 상단(613421)에는 자전거를 꽂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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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바깥쪽이 앞으로 나온 상태입니다. 정면쪽엔 자전거를 꽂고 통창과 문을 달았고, 후면쪽은 창문과 계단문을 설치했습니다. 제일 왼쪽엔 사다리가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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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1층 천장을 만들 때 구멍을 내서 출입 가능하게 만듭니다. 오른쪽 사진 자전거샵 차양은 흰색과 올리브 그린색 2x1x2/3 커브드 슬로프(6031787)를 번갈아 사용했고, 그 위로는 화분을 설치할 수 있는 베란다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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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 침대, 개수대, 조리대 등의 가구를 설치해줍니다.
그위로 창문을 올리고 대들보를 올려줍니다. 창문은 검은색 1x2x2 (4521439)를 네개씩 쌓은 후, 검은색 4x1x2/3 커브드 더블 슬로프(4613153)로 둥글게 처리했습니다. 오른쪽 사진의 가운데 쯤을 보면 검은색 2x2x1 커브드 더블 슬로프(4200023)가 보이는데, 그 밑에 투명노랑 1x2 플레이트(4194746)붙여 조명등을 표현했습니다. 그 위로는 흰색 1x4 아치(365901)를 덮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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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지붕을 올리고, 그 위로는 옥상을 표현했습니다. 바베큐 그릴은 연청회색 바핸들 달린 1x2 플레이트(4211632)를 마주보게 하고 그 위로 2x2 라운드 플레이트(403226), 투명오렌지 1x1 라운드 플레이트(4222960) 4개, 검은색 1x2 그릴 타일(241226) 등을 올렸습니다. 왼쪽의 기울어진 출입문은 검은색 4x4x3 루프 윈도우(4536520) 부품입니다. 제가 처음 보는 부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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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자동차를 조립합니다. 뭐...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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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설명서 2권에서는 카페를 조립합니다. 먼저 카페 후면부터 조립해줍니다. 카페는 8x16 짜리 플레이트를 사용합니다. 자전거샵은 12x16인데, 카페는 16x16으로 더 큽니다. 여기에 사용된 계단은 검은색 7x4x6 직선 계단(427927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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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전면부를 추가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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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부에 커튼과 통창을 조립하고 벽체를 올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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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로 2층을 올려줍니다. 여기쯤 조립할 때 피곤해져서 사진이 마땅치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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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옥상을 정리해주면 완성입니다.
이렇게 조립해보면, 자전거샵 건물과 카페건물 1,2층 해서 총 4군데가 벽의 색이 다 다릅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카페쪽은 Dark Red와 Tan, 자전거샵쪽은 Medium Azure와 White입니다.
정면에서는 그다지 위화감이 안느껴지는데 옆면을 보니 확실하게 차이가 느껴지네요. 이렇게 색이 다른데도 두 건물이 어느정도 조화를 이룬다는 게 신기하네요. 그만큼 잘 설계되었다는 뜻이겠죠.
이상입니다.
민, 푸른하늘